한국 국제공항 무선인터넷 천국…전세계 공항 40%는 유료 서비스

입력 2014-08-27 08:14  

전세계 주요 국제공항 중 40%가량이 무선인터넷 사용요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아시아·태평양·유럽·북미 지역 총 37개국 115개 국제공항의 무선인터넷 보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인천국제공항 등 66개(57.4%) 공항만 시간이나 용량 제한없이 무료로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다른 32개 공항은 사용요금을 내야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공항별로 30분부터 3시간까지 무료 무선인터넷 접속을 허용하지만 그 이후에는 시간당 11호주달러(약 1만600원·멜번공항 기준)를 내야 사용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14개 국제공항 가운데 무료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공항은 캐나다 밴쿠버공항·피어슨공항(토론토), 미국 LA공항·샌프란시스코공항·맥카란공항(라스베가스) 등 8곳이었다.

뉴욕 3개 공항(JFK공항·뉴어크공항·라가디아공항)과 호놀룰루공항(하와이)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없다. 유럽 22개국 70개 공항 가운데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공항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또 중국, 호주, 뉴질랜드의 주요 국제공항은 무료 무선인터넷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스카이스캐너는 조언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중국 베이징공항과 상하이 푸동공항의 경우 중국인이 아니면 자신의 여권을 스캔하거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 접속번호(PIN code)를 부여받아야만 접속이 가능하다.

외국의 국제공항과 비교하면 한국의 국제공항은 무선인터넷의 천국 수준이다.

인천·김포·제주·김해·청주·대구·양양·무안 공항 등 8개 국제공항은 모두 무료로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지원한다.

인천공항은 최대 초속 1기가바이트(Gbps)를 지원, 세계 최고의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지역별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 보급률은 아태지역 국제공항이 80.6%로 가장 높았으며, 북미 57.1%, 유럽 4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7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