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골키퍼 유상훈이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다.
8월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포항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후반 연장 종료까지 0대0으로 승부가 판가름 나지 않아 결국 승부차기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FC서울의 수문장 유상훈은 3연속 선방을 선보이며 포항을 누르고 2년 연속 FC서울의 ACL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전후반과 연장을 포함한 총 210분 동안 유상훈은 포항으로부터 FC서울의 골문을 지켜냈다.
포항의 첫 번째 키커였던 황지수와 뒤이어 김재성, 박희철 모두 유상훈의 선방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상훈은 이날 팀의 우승과 함께 경기 종료 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생활을 오래했지만 세 번 연속으로 승부차기를 막아내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FC서울의 유상훈을 칭찬했다.
유상훈의 신들린 선방에 네티즌들은 “유상훈, 진짜 대박” “유상훈, 아직 어린데 잘하네” “유상훈, 4강전도 파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FC서울 구단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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