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영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각성을 위한 공생(共生)의 철학이다. 지난해 788억원을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했고 2만3000명의 직원들은 한 사람당 1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한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다.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유능한 장애청년을 발굴해 해외연수 기회를 주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545명이 참여했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심각한 청년실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공존의 방안도 내놓았다.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으뜸기업 으뜸인재 매칭사업’을 전개, 우량 중소기업과 우수 청년인력을 연결하고 있다. 공단이 선정한 분야별 우수 중소기업인 ‘으뜸 기업’에 청년 취업을 연계하고, 일정 기간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2006년부터 신한장학재단도 운영 중이다. 작년까지 4364명에게 139억3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했다. 현재 7개 계열사에서 재단에 출연한 1000억원이 재원이다. 이 밖에 신한은행희망재단, 신한은행 충북장학회, 신한은행 강원장학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사업에 집중하고,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등에서 해외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금융권 최초의 기부전용 사이트인 ‘아름인(www.arumin.co.kr)’을 운영 중이다.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 카드’도 선보였다. 카드이용액의 0.5~0.8%를 기부전용 ‘아름포인트’로 적립한 뒤 기부 용도로만 사용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사이트를 방문해 기부할 곳을 조회하고 선택할 수 있다. 기부처로는 복지단체를 포함해 시민운동단체, 환경단체, 동물보호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200곳이 등록돼 있다. ‘아름인’에서는 지난해까지 44억원이 기부됐다.
또 계열사인 제주은행은 지역 환경 보호에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자리잡은 ‘제은푸르미 운동’은 제주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2004년 4월에 시작됐다. 작년 말 기준으로 총 76회, 참가인원이 9600여명에 이른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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