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제금융교육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독거노인에 생활용품 지원도

주요 사회공헌 활동


[ 김일규 기자 ]
KB금융지주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출시한 대표적인 상품이 KB저축은행의 ‘KB 착한대출’이다. 일시적으로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것이 아니라 신용이 낮아 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가장 낮은 금리(최저 연 10% 후반대)로 제공하는 신용대출이다.

‘경제금융교육’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 2011년 경제금융교육을 그룹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정하고 차별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32종의 표준교육 콘텐츠도 자체 개발했다. KB금융 퇴직 직원들이 교육 봉사에 참여한다.

KB금융은 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돕기 위한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 1200여개 봉사단을 아우르는 ‘KB스타 드림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만5000여 모든 직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엔 직원 1인당 13.6시간을 봉사활동에 썼다.

신속드림봉사단은 지난 2월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을 찾아 제설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는 청소년과 노인 복지를 그룹 사회공헌 활동 핵심 테마로 정하고 있다. 7월엔 ‘KB 청소년 음악대학 합동 연주회’를 열었다.

음악성이 뛰어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자아 실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같은 시기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삼계탕 배식 봉사를 했다.

지역아동센터 주방 및 급식 환경 개선 사업도 벌인다. 올해는 서울 금천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 ‘KB 꿈이 자라는 밥상’ 1호점을 냈다. 연내 전국 32개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한다. 7월에는 전국 2000여 독거노인 가구에 선풍기, 모기약 등 여름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저소득층 대상 의료 지원 사업도 벌인다. 올해는 안면기형 아동이나 청소년 수술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얼굴성형정보연구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해외 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4월에는 ‘어린이재단’에 베트남 어린이에게 전달할 자전거 1500대를 지원했다. KB금융 해외 봉사단원 30여명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학교 시설 보수 등 학습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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