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행남자기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된 자금조달이 중지됐고 신사업 추진도 보류하기로 했다"며 "추가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서도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행남자기는 전날 총 47억9900만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2건을 투자자들의 미청약으로 전량 미발행 처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이용, 타법인 출자를 통해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태양전지 프랜차이즈 등의 신사업 추진하려 했으나 주가급락 등 시장의 반응이 좋지 않자, 이 내용을 포함한 정관변경을 취소하기도 했다.
행남자기의 신사업 추진은 최근의 경영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남자기의 매출은 2011년 537억원, 2012년 461억원, 2013년 439억원의 감소 추세다. 영업이익도 2011년과 2012년 17억원 30억원 적자를 냈고, 지난해 1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억원의 적자였다.
지난 6월 최대주주인 김용주 회장 일가가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해 보유지분을 기존 58.68%에서 38.06%까지 낮추자 경영권 매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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