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은 2012년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었다. 당시 발행된 워런트 중 40%에 해당하는 물량을 소각한 것이다. 이는 워런트 행사 기간(2013년 3월6일~2015년 2월6일) 중 408만1354주(주당 행사가 3663원)의 행사 가능성에 따른 매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혜인 관계자는 "앞으로 수급 개선이 기대될 뿐 아니라, 회계 부문에서도 적정성 및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갈 것"이라며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 부문 경쟁력을 높여 건실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1960년 설립된 혜인은 건설중장비와 산업장비 그리고 엔진·발전기 공급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에너지 동력 및 건설기계 기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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