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7월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17% 상승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010년 11월 이후 45개월 연속 오름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0.15%)과 지방(0.20%)이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0.54% 뛰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생활권 공사 진척, 장군면 전원주택 예정단지 투자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천 동구(0.52%)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준공 영향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0.27%), 제주(0.27%), 대전(0.23%), 경북(0.22%), 울산(0.22%) 등 10개 시·도가 평균보다 많이 올랐다.
반면 경기 양주시(-0.10%)는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 가며 가장 많이 떨어졌다. 경기 부천 오정구(-0.06%)가 그 다음으로 많이 떨어졌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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