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호남에 첫 아울렛

입력 2014-08-29 02:11  

나주시에 1100억 투자


[ 유승호 기자 ]
신세계사이먼은 28일 전남 나주시와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신세계사이먼은 나주시 노안면 33만㎡ 부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지을 계획이다. 호남 지역에 들어서는 첫 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아울렛 예정 부지는 무안광주고속도로 나주IC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이 지역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하면 일자리 1000개가 생기고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대형 쇼핑시설이 부족한 전남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신세계그룹과 미국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이 50%씩 출자한 아울렛 전문 기업이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호남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를 만들어 나주가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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