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주가는 지난 6월 이후 6.2% 하락했다. 2분기 TV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가입자당 총 매출액(ARPS)이 각각 전 분기 대비 2.4%, 2.3% 감소했기 때문이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료방송 경쟁 심화에 따른 요금할인 확대됐다"며 "여기에 신규 인수 SO 가입자에 의한 ARPU 희석 효과로 단기적인 ARPU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다만 결합상품 강화에 따른 TV 가입자 증가와 인수·합병(M&A)을 통해 가입자가 유입될 것"이라며 "TV 매출은 올해와 2015년 각각 11.4%, 11.0%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5년에는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9%, 30.4% 증가한 1조4000억 원과 1580억 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5년 TV와 홈쇼핑, 알뜰폰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디지털 전환에 따른
자본투자(CAPEX) 및 감가상각비 증가세가 2015년 이후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설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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