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추석 대체휴일...어떤 게임사가 쉴까?

입력 2014-09-01 13:32   수정 2014-09-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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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2014년 9월 10일, 어떤 게임사가 쉬고 어떤 게임사가 일할까?</p> <p>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직장인들의 핫이슈는 9월 10일 대체휴일제가 과연 '나'에게 적용될지 여부이다.</p> <p>대체휴일제는 올 추석 연휴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설날과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하는 제도이다. 이번 추석의 경우 9월 7일이 일요일로, 대신 9월 10일이 공휴일로 지정된다.</p> <p>이번이 첫 시행인 만큼, 공기업을 대상을 우선적으로 시행한 이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따라서 민간기업의 경우, 의무 적용이 아니다.</p> <p>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넷마블, 4:33,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게임빌,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카카오 등 총 12개의 게임사에 물어본 결과, 위메이드와 4:33을 제외한 10곳이 모두 쉴 예정이라고 전했다.</p> <p>NHN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돌아오는 9월 5일이 창립기념일(8월 1일) 대체휴일로 자체적인 빨간날이다. 따라서 9월 10일 대체휴일제까지 적용되면 총 6일을 쉴 수 있다.</p> <p>NHN엔터 관계자는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은 '데빌리언' 사업부나 모바일 게임 중 출시를 앞둔 사업부/개발부는 아마도 근무할 것이다. 원래 야근을 하면 평일교통비가 지급되는데, 추석 연휴처럼 공휴일에 근무를 하게되면 평일보다 2배 이상의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추석연휴에 불가피하게 출근을 하게 되어도, 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p> <p>넥슨 역시 불가피한 사정으로 근무하는 직원의 경우, 휴일근무비용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넥슨 관계자는 '대체휴일을 다른 빨간날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추석 연휴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휴일 근무비가 나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p> <p>엔씨소프트와 게임빌, 컴투스, 카카오의 경우, 대체 휴일제가 적용되지만 불가피하게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별도의 휴가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일할 경우, 풀타임 근무시 주말 근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따라서 1일 대체 휴가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p> <p>4:33 관계자는 '10일에 대체휴일제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4:33에서 휴가 사용은 필요에 따라 자유롭다. 자신의 책임하에 자유롭게 연차를 쓸 수 있다. 따라서 대체휴일제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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