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승계·성장기업투자펀드 유치 효과"
이 기사는 09월01일(17: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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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성장사다리펀드의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현대자동차에 에어백과 자동차카페트 자동차시트를 공급하는 회사인 두올의 2대주주가 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총 270억원을 들여 두올 지분 30%를 인수한다. 두올은 창업자인 조전기씨(42.55%)와 아들이자 대표이사인 조인회씨 및 그의 개인회사인 IHC(51.94%), 자사주 및 특수관계인(5.51%)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JKL은 창업자인 조전기씨의 구주(40억원 규모)와 듀올이 새로 발행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 230억원어치를 인수한다.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총 보유지분이 30% 수준으로 늘어난다.
IB업계 관계자는 "2세 승계구도를 명확히 하면서 성장기업투자회사(그로쓰캐피털)를 투자자로 끌어들이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1971년 설립한 두올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자동차시트와 카페트 에어백을 납품하는 회사다. 현대차 주력차종인 아반테 산타페 등에 자동차 카페트를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 두올산업과 소나타, 그랜저에 내장재를 공급하는 두올물산 등을 관계사로 거느리고 있다.
2000년대 초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로 출발한 JKL파트너스는 중소·중견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올해 성장사다리펀드의 출자회사로 선정됐다. 원전 납품비리 혐의를 받았던 한국정수공업 등에 투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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