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우 기자 ] 
동국제약
동국제약이 국내 최초로 잇몸 겉과 속에 한번에 작용하는 생약복합성분의 잇몸약 ‘인사돌 플러스’를 출시했다.
10여년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된 인사돌 플러스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에 후박나무 추출물을 새롭게 추가해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함으로써 기존 잇몸약보다 효과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후박추출물은 다양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잇몸병을 유발시키는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균 효과와 항염 작용이 입증됐다.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잇몸뼈 형성을 촉진하고 치주인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인사돌 플러스는 이 두 가지 생약 성분을 섞어 만든 제품으로 각각의 성분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잇몸 겉과 속에 동시에 작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에 참여한 배기환 충남대 명예교수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을 1 대 2의 비율로 배합했을 때 잇몸병 개선 효과가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인사돌 플러스는 서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과 충남대 약학대학 생약연구팀, 동국제약 리서치센터의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된 국내 최초 일반의약품(OTC) 개량신약 개념의 잇몸약이다.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잇몸병 치료와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이 제품의 특허를 2020년까지 보호받는다. 해외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공보이사(치과의사)는 “잇몸병은 잇몸 겉뿐만 아니라 치조골, 치주인대 등 잇몸 속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항염작용이 강화된 인사돌 플러스를 치과 치료와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잇몸병은 학문적으로는 ‘치주병’이라는 용어로 부른다. 치아 지지 조직인 잇몸, 치조골, 치주인대 등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잇몸뿐 아니라 잇몸 속 치조골과 치주인대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1990년대부터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한 치주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했고, 후박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이 치주질환에 뛰어난 항염·항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두 가지 생약 성분의 복합을 통한 치주질환 예방·치료제 조성은 2000년 특허 출원, 2002년 특허 등록을 통해 기존 잇몸약과 차별화된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인사돌 플러스는 서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한국화학연구원 등에서 효력 시험과 독성 시험을 거쳐 만성치주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마쳤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의약품으로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국내 최초의 특허 잇몸약 복합제로 허가받았다.
차경회 동국제약 연구소장은 “잇몸 건강을 선도하고 있는 제약회사로서 보다 효과적인 잇몸병 치료와 관리를 위해 장기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잇몸 겉과 속을 함께 치료하는 OTC 개량신약 개념의 잇몸약인 인사돌 플러스를 개발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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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동국제약이 국내 최초로 잇몸 겉과 속에 한번에 작용하는 생약복합성분의 잇몸약 ‘인사돌 플러스’를 출시했다.
10여년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된 인사돌 플러스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에 후박나무 추출물을 새롭게 추가해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함으로써 기존 잇몸약보다 효과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후박추출물은 다양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잇몸병을 유발시키는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균 효과와 항염 작용이 입증됐다.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잇몸뼈 형성을 촉진하고 치주인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인사돌 플러스는 이 두 가지 생약 성분을 섞어 만든 제품으로 각각의 성분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잇몸 겉과 속에 동시에 작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에 참여한 배기환 충남대 명예교수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을 1 대 2의 비율로 배합했을 때 잇몸병 개선 효과가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인사돌 플러스는 서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과 충남대 약학대학 생약연구팀, 동국제약 리서치센터의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된 국내 최초 일반의약품(OTC) 개량신약 개념의 잇몸약이다.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잇몸병 치료와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이 제품의 특허를 2020년까지 보호받는다. 해외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공보이사(치과의사)는 “잇몸병은 잇몸 겉뿐만 아니라 치조골, 치주인대 등 잇몸 속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항염작용이 강화된 인사돌 플러스를 치과 치료와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잇몸병은 학문적으로는 ‘치주병’이라는 용어로 부른다. 치아 지지 조직인 잇몸, 치조골, 치주인대 등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잇몸뿐 아니라 잇몸 속 치조골과 치주인대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1990년대부터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한 치주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했고, 후박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이 치주질환에 뛰어난 항염·항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두 가지 생약 성분의 복합을 통한 치주질환 예방·치료제 조성은 2000년 특허 출원, 2002년 특허 등록을 통해 기존 잇몸약과 차별화된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인사돌 플러스는 서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한국화학연구원 등에서 효력 시험과 독성 시험을 거쳐 만성치주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마쳤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의약품으로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국내 최초의 특허 잇몸약 복합제로 허가받았다.
차경회 동국제약 연구소장은 “잇몸 건강을 선도하고 있는 제약회사로서 보다 효과적인 잇몸병 치료와 관리를 위해 장기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잇몸 겉과 속을 함께 치료하는 OTC 개량신약 개념의 잇몸약인 인사돌 플러스를 개발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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