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9분 현재 미디어플렉스는 전날보다 140원(3.74%) 떨어진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플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8%, 50.2% 감소했다. 지배순이익은 25억 원 흑자에서 3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관객수가 55.3%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히트작 '끝까지 간다'가 예상보다 선전했지만 지난해 2분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거액의 일회성 손실도 발생했다"며 "이번 손상차손은 과거에 출자한 영화펀드 중 손실 가능성이 높은 자산을 일시에 비용화한 데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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