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 기자 ]
삼성그룹이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3억원을 들여 한 시간짜리 뮤직드라마 ‘최고의 미래’(사진)를 만든다. 다음달 말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인 이 뮤직드라마는 삼성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드라마 ‘무한동력’에 이어 두 번째 내놓는 작품이다.
삼성이 드라마 제작에 나서는 것은 ‘젊은 삼성’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삼성이 2005년부터 운영 중인 대학생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영삼성’과 2011년 시작한 토크콘서트 ‘열정락서’를 잇는 또 하나의 ‘젊은 삼성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이다. 제작비로는 캐스팅 비용을 포함해 총 3억원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스토리가 있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삼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려는 취지”라며 “자연스럽게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장르도 20, 30대가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래가 들어가는 뮤직드라마로 정했다. 그룹 015B 출신 장호일 씨가 음악감독을 맡고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유명한 한창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인공으로는 여성그룹 걸스데이의 민아와 탤런트 서강준, 가수 홍경민을 캐스팅했다.
전작인 ‘무한동력’이 청년의 취업 도전기를 담아 삼성의 인재상을 강조했다면 ‘최고의 미래’에선 삼성전자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다루게 된다. 생활고를 겪는 삼성전자 직원이 사내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해외 지역전문가 제도를 통해 꿈을 찾는다는 게 주된 줄거리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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