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결국 경찰서 출두 “상습 폭행 여부 중점적으로 확인”

입력 2014-09-02 22:45  


[연예팀] 김현중이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9월2일 오후9시경 가수 김현중이 서울 송파경찰서에 모습을 나타냈다.

검정색 상하의를 입은 채 착찹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현중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앞에 잠시 멈추어섰다.

이어 김현중은 취재진을 향해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경찰서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현중이 경찰서에 모습을 나타낸 이유는 바로 8월20일 자신의 여자친구로부터 상습 폭행 치사와 상해혐의로 피소됐기 때문이다.

사건이 세간에 드러나자 김현중 측은 이에 대해 “두 사람 간의 말다툼 과정에서 서로 몸싸움은 있었지만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여자친구의 갈비뼈 골절에 관해서는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에 서로 장난을 치는 과정 가운데 다쳤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김현중이 조사실로 들어간 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현중과 여자친구 사이에 주장이 달랐던 상습 폭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현중이니 만큼 이번 사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편 김현중의 여자친구라고 알려진 A씨는 구타를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경찰출두에 네티즌들은 “김현중, 아이고” “김현중, 장난으로 갈비뼈가 부러질 수 있나” “김현중, 진실이 밝혀질때까진 아무도 모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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