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생전 마지막 SNS글…뭉클

입력 2014-09-03 10:10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마지막 SNS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8월26일 고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진짜 오랜만이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우리 레블리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거 알죠? 조심히 들어가고 아이 러브 유. 사진은 고민고민 했지만 우리 레블리 위해서 히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은비는 옅은 미소를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하트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팬들을 향한 사랑을 내비치고 있어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는 인근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다른 멤버 4명 중 이소정(21이)과 권리세(23) 등 2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고은비가 소속한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신곡 ‘키스키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나이도 어린데”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너무 안타깝네요”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고은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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