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1회 세계장애인e스포츠대회 진출권 획득

<p>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지적 고등부 카트라이더 단체전 경기에 출전한 경상남도 팀(이진서, 박상수, 조용호)이 우승을 차지해 올해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관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주최 '제1회 세계장애인e스포츠대회' (카트라이더 부문)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p> <p>경상남도 팀은 9월 1일 최종 결승전에서 경기도 팀을 만나 7세트 중 4승을 따내며 최종 우승을 확정을 지었다. 경남팀이 초반 4세트에서 3승을 가져가며 어렵지 않게 우승을 예상했으나 이후 연속 2세트에 패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가며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p> <p>조원기(경남팀 감독)씨는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 경기가 잘 풀려 쉽게 우승을 예상했지만 경기도 팀의 집중력에 우승을 놓칠 뻔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p> <p>이번 대회에 참석한 부모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경기가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렇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본적이 없다'며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을 버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p> <p>경남 선수들은 서울 성북구 일원에서 11월에 개최되는 세계장애인e스포츠대회 시범종목인 카트라이더 종목의 대표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어 약 12개국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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