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다희, 피의자 신분으로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차후 결정”

입력 2014-09-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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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이병헌 50억 협박사건으로 논란이 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 모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9월3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다희와 이 모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법원은 “다희와 이 모씨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 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를 차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글램의 멤버 다희는 지난달 말 친구 모델 이모씨와 함게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희의 집에서 두 사람은 긴급체포하고 압수수색해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램 다희의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고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글램 다희 영장실질심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글램 다희 영장실질심사, 결과 어떻게 될까” “글램 다희 영장실질심사, 이민정 반응은 어떨까” “글램 다희 영장실질심사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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