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합의한 전시에 임무를 수행할 '한미 연합사단'은 연합방위 태세 강화를 목적으로 편성된다.
2015년까지 연합사단이 편성되면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사단은 미 2사단에 한국군 여단급 부대가 예하로 편성되는 혼성부대를 말한다. 평시에는 한미 연합참모부 형태로만 운용되다가 전시에 여단급 한국군 기계화부대가 2사단에 배속되는 방법으로 편성된다.
한국군 여단급 부대는 평상시 주둔지에서 한국군의 지휘계통을 유지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하고 필요시 미 2사단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수십 명 규모의 한국군 참모요원들은 미 2사단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미 연합사단은 향후 인원편성 및 작전계획 발전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상반기 중 임무수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 2사단장(소장)은 연합사단의 사단장을 겸직하고, 부사령관은 한국군 준장이 맡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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