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2014년 2학기 브랜드아카데미 시즌7이 지난 2일, 4일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화이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첫 강의는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의 <Start with ‘WHY’>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전재호 대표는 “브랜드란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유무형의 표현을 통해 경쟁자와 차별화하고 이를 소비자의 기업에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브랜드란 이름을 넘어 가치, 철학, 신념을 가져야 한다는 것.
전 대표는 톨스토이의 작품 <안나 카레니나> 중 ‘행복한 가정은 모두 서로가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성공하는 기업, 석학들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습관과 패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훈의 저서 <혼창통>을 언급하며 성공하는 이들의 공통된 키워드인 ‘혼창통’에 대해 설명했다. ‘혼’은 신념, 본질, 스피릿이며 ‘창’은 혼을 향해 날로 새로워지는 것, ‘통’은 혼을 나누는 것으로 혼창통은 곧 ‘신념’과 ‘근성’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신념을 향한 근성 있는 브랜드만이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한 가지 일을 오래 한 사람에게는 향기가 있다. 그런데 그 향기는 자신도 향기를 가진 사람만이 맡을 수 있다”며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법을 배워야 향기를 맡을 수 있듯 내 자신이 퍼스널 브랜드가 될 때 비로서 브랜드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브랜드는 머리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말해준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여러분이 멋진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600여 명의 팀 화이트가 수강한 브랜드아카데미는 신념과 근성에 대해 배우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은 △정규 클래스 △온라인 특별반으로 나뉘어 더욱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외에도 7기 팀 화이트 멤버들은 ‘CSV WGC’,‘S.M(Social Responsibility Membership)’,‘AM(aboutme.center)’를 실행한다.
‘CSV WGC’는 소비자가 기업에게 기업 정체성과 연관된 명확한 콘셉트로 (그것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CSV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기업은 이 아이디어를 구매하고 소비자와 협력하여 실행하는 플랫폼이다.
‘S.M(Social Responsibility Membership)’은 기업과 팀 화이트가 한 팀이 되어 실제로 기업의 사회공헌을 기획하고 실행해 보는 것이다. 즉 팀 화이트와 기업이 사회공헌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 본질적이고 지속적인 따뜻한 사회공헌을 실현하게 된다.
‘AM(aboutme.center)’은 팀 화이트 활동에 참여한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는 신개념 포트폴리오다. 단순히 취업을 위한 한 줄의 활동명이 아닌 사진, 영상, 글로 이루어진 퍼스널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록하고 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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