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약세 가속, 달러당 106엔 대 진입 … 증시는 올라

입력 2014-09-09 09:20   수정 2014-09-09 13:03

일본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엔화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달러당 0.93엔 하락한 106.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지난 주말보다 0.95엔 떨어진 106.08엔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달러당 106.09엔 거래돼 2008년 3월 이후 5년11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에 맞춰 시장에서 '엔화 매도, 달러화 매입'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엔화 약세 바람을 타고 일본 증시는 이날 개장 직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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