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西아프리카에서 통제불능 속도로 확산 우려"

입력 2014-09-09 22:16  

WHO 경고


[ 김태완 기자 ]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통제 불능의 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9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WHO는 성명을 통해 “서아프리카 에볼라 감염국가들에서 에볼라 추가 감염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라이베리아는 3주 이내에 수천건의 새로운 감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HO는 라이베리아 등에는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현재보다 3~4배 투입하고 확충하는 등 새로운 대응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WHO는 “긴급 전문가팀을 라이베리아에 급파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15개 지방 중 14곳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등 에볼라 감염 속도가 이미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베리아는 전체 인구 440만명 중 2000여명 이상이 에볼라 환자다.

WT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3944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사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