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에서는 창립69주년을 맞아 9월15일 오후 6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2층 무궁화홀에서 기념식 및 회원만찬회를 개최한다.
1945년 민족의 해방과 더불어 설립된 한국산악회는 1945년 조국광복과 더불어 진단학회에 이어 두번째로 설립된 사회단체.
1930년대부터 조선인들만으로 산악활동을 해오던 백령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해방을 맞은지 한달 뒤인 1945년 9월15일 YMCA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명칭을 조선산악회라 칭하고 초대회장으로 송석하 선생을 추대했다.
1953년도에는 최초의 울릉도·독도 학술등반을 통하여 독도를 측량하였고 1954년에는 6·25전쟁 후 최초의 설악산 종합학술등반을 했다. 1969년 국제산악연맹(UIAA)에 가입하고 1973년에는 UIAA 산악보호위원국에 선출되었다. 1947년에는 학생산악연맹을 결성하고, 1978년에는 전국 고교산악연맹을 결성했다.
1980년 9월 창립 35주년만에 사단법인체가 된 한국산악회는 1982년 세계 제5위의 고봉인 마칼루를 등정하고 1991년 매킨리봉 루트 초등, 1994년 소련 악수 루트 초등, 1997년 가셔브룸4봉 루트 초등, 2007년도에는 한국에베레스트 실버원정대를 발족하여 김성봉 부회장이 정상에 등정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04년,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회관을 준공한 바 있는 한국산악회는 현재 산악기술위원회(유학재 이사)를 포함한 11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도인 2015년도에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한국산악회가 1962년에 발족한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과 함께 향후 어떠한 변화와 도전을 모색해나갈지 산악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kimgmp@wstarnews.co.kr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56) 설악산 노적봉 한편의 시를 위한 길 / 그곳에 서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63) 인수봉 여정길 / 태숙·말숙 씨가 개척한 그길, ‘목각 은주’가 올랐다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73)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 ‘악어의 꿈길’ / 불곡산에 피어난 ‘산머루산다래’의 꿈 <!-- p style="margin:50 0 0 0" class="arti_txt6 he22" id="newsView" --><!-- sns 보내기 -->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76) 설악산 미륵장군봉 타이탄길 / 이곳에 서면 누구나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김성률의 에베레스트 다이어리 ①] 가자! 에베레스트를 향하여…
<!-- 광고 시작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