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양준혁 “야구판 잘 돌아가…현실 부끄럽다”

입력 2014-09-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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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한국 최초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해체 소식에 야구해설위원 양준혁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9월11일 양준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 내 몸의 일부가 하나가 떼어지는 아픔이다.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며 “결국 야구를 위해 일하는 진짜 일꾼들은 소외되고 마는 야구판 현실이 부끄럽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고양 원더스 하송 단장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지난 2011년 9월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고양시와 함께 야구회관에서 창단 선언, 그해 12월12일 출범한 고양 원더스가 3년 만에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고양 원더스를 3년간 운영하면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다. 독립 구단 운영에 한계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양원더스 해체라니. 양준혁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고양원더스 해체 진짜 안타까워요” “고양원더스 해체 양준혁 진짜 화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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