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이달 30일로 예정된 이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11월14일로 연기했다.
대우증권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초 대우증권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 신임 사장 추천 방식과 후보군 확보작업에 착수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우증권 사추위는 최근 대우증권 출신 인사 5명을 1차로 추려 대주주 측에 통지했으나 이후 후보자 압축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자 주주총회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측은 인선작업 초기 사장 내정설 등이 불거지면서 후보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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