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엘레아나 리, CNN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

입력 2014-09-12 04:37  

[ 양준영 기자 ] 한국계 엘레아나 리 CNN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본부장(43·사진)이 11일 동양인 최초로 수석부사장에 올랐다.

리 수석부사장은 토니 매독스 총괄 부사장에 이어 CNN 인터내셔널 내 2인자며 미국을 제외한 해외 본부 임원 중에서는 최고위직이다. 그는 CNN 인터내셔널의 아시아·태평양본부 부사장 겸 보도국장직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비보도 프로그램의 총괄 감독, 모기업 터너의 CNN 관련 사업 등 세 가지 업무를 책임진다.

국회의원을 지낸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스텝재단 이사장의 딸인 리 수석부사장은 미국 조지타운대 국제관계학과와 뉴욕대 저널리즘스쿨을 졸업하고 1997년 CNN 뉴욕 지부에 PD로 입사해 2006년 CNN 인터내셔널 아·태 본부장에 올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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