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은 지난달 14일 'CC콜렉트'의 리뉴얼 브랜드인 '타입이스트'를 론칭했다. 리뉴얼 작업 진행이 더뎠던 탓에 상반기 판매는 부진했다. 때문에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33.3% 감소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하반기 타입이스트의 본격적인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회복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상반기 4.5%에서 하반기 6.0%로 1.5%포인트 향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의 증가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모조에스핀'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모조에스핀은 매출 비중이 두 번째로 높으며 고수익성 제품"이라며 "중국이 인바운드 관광객 효과로 모조에스핀은 연간 10%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예정된 듀엘의 중국 진출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8.9% 증가한 2572억원과 1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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