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일본 아베 신조 정권에 이민 문호를 더욱 개방하라고 주문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2일 도쿄에서 열린 '여성지도자회의'(일명 여성판 다보스 포럼)에서 "여성 노동력이 일본 경제를 살리려면 다른 구조 개혁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아베 총리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여 경제를 활성화하려하고 있지만, 일본의 장시간 근로 및 회식 문화가 육아 부담을 진 여성의 사회 참여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민자들로 하여금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고령 인구를 돌보게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렇게 되면 어떤 여성이든 원하는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고, 육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며 "일본의 인구(저출산·고령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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