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최고위원은 이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잔칫집에 손님을 불러 놓고 국민을 대표해야 할 국회가 국민의 눈으로 볼 때 지금 '개판오분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제의했다.
이어 "대회 기간 아시아 45개국 선수와 임원, 보도진을 합치면 2만3000명이, 관광객은 20만 명이 올 것으로 추산되고, 실제 45개국 아시아인이 우리나라와 인천을 주목하게 된다"면서 "대한민국을 광고하고 자랑해도 모자랄 판에 대한민국 품격을 떨어뜨리는 선봉에 국회가 서 있다는 게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야당도 이제 뻔한 '헤게모니 싸움'을 접고 국민을 위해, 또 소중한 아시안게임 성공을 위해 이젠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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