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7시까지 수시 지원 현황을 집계해 공개한 대학들은 △한국외대 20.96대 1(1837명 모집에 3만8499명 지원) △건국대 20.72대 1(1733명 모집에 3만5901명 지원) △동국대 20.06대 1(1527명 모집에 3만636명 지원) △세종대 17.93대 1(1496명 모집에 2만6828명 지원) △숙명여대 14.28대 1(1181명 모집에 1만6867명 지원)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본·분교 통합 체제로 전환한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 24.29대 1, 글로벌(용인)캠퍼스 16.2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지난해(13.79대 1)에 비해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야심차게 밀고 있는 LD(Language&Diplomacy)학부와 LT(Language&Trade)학부가 각각 43.9대 1과 35.38대 1(이상 논술전형 기준)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학교 측은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도 불구, LD학부가 작년의 두 배가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등 우수 학생이 대거 몰렸다” 며 “파격적 장학 혜택, 전문적 교육프로그램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수시 1차(22.82대 1)와 2차(17대 1)로 분할해 모집했으나 올해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통합, 평균 20.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은 110.5대 1을 기록한 ‘KU논술우수자전형’ 수의예과였다.
동국대는 작년 18.9대 1의 경쟁률보다 상승한 20.0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특기자(연기)전형 연극학부(99.73대 1)로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학과였다.
세종대는 지난해 9.93대 1에서 올해 17.93대 1로 지원율이 크게 올랐다. 올해 신설된 논술우수자전형이 20.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형 가운데 실기우수자전형이 81.1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숙명여대는 평균 14.28대 1의 경쟁률으로 지난해(16.97대 1)보다 다소 감소했다. 전형 중에선 ‘숙명예능창의인재전형’이 25.6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학과별 집계에선 성악과가 58.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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