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같은 수납 뒤엔 시스템 설계

입력 2014-09-16 07:00  

산뜻한 가을 가구

에넥스 붙박이장
'스칼렛'3단 도어로 우아한 분위기

모자·스카프 등 생활용품 수납 편리



[ 추가영 기자 ]
공간을 넓게 사용하려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붙박이장이다. 벽을 활용한 수납공간이면서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엔 붙박이장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에넥스 붙박이장은 다양한 소재, 패턴, 디자인을 사용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선과 면의 단순미를 중시한 기존 붙박이장의 트렌드와 달리 손잡이를 부각한 디자인, 패턴을 넣어 포인트를 준 디자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에넥스는 최근 등장한 다양한 가전기기를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시스템 설계’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스칼렛’은 도어를 3단으로 나누어 소재와 패턴, 색상을 다르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단아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패브릭 패턴을 상부에 배치해 밝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하부는 자연스러운 무늬를 넣어 자연의 생동감을 줬고 중간에 포인트 글라스가 서로 조화를 이루게 했다. 여기에 공간이 보다 깔끔하게 넓게 보이는 효과를 주기 위해 바(bar) 타입의 손잡이를 더했다. 모던한 느낌과 동양미를 잘 어우러지게 디자인했다는 평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나폴리’ 붙박이장은 부드러운 아이보리 색상에 고전풍의 손잡이를 달아 포인트를 줬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문짝을 라운드형 프레임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볼륨감과 멋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고전미와 모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제작한 도어를 사용했다. 에넥스 관계자는 “우드 그레이 표면에 아이보리 워싱 질감으로 부드러움을 한층 더 강조했다”며 “유럽의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붙박이장의 기본 구성 외에도 내부 옵션장과 액세서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붙박이장 하단에 의류를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서랍장을 추가할 수 있다. 의류 외에도 모자, 스카프, 타이 등을 바인더로 구분하거나 별도의 보관함을 설치할 수 있다. 생활소품을 수납할 경우 내구성과 내용물의 무게 등을 고려해 지지 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모듈 타입으로 높낮이와 폭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실용적이라는 설명이다.

에넥스는 ‘UV도장 주방가구 특별 할인전’과 함께 부엌가구 구매 시 붙박이장 또는 현관장을 20%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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