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휴대전화를 공급하는 유통상인 SK네트웍스는 SK텔레콤에 가입한 고객 20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원래 지정된 서버가 아닌 자사의 다른 서버에 따로 저장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SK네트웍스가 이 정보를 패션이나 소비재 유통 등 다른 사업에 활용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휴대전화 단말기를 할부 판매하면 채권 회수를 위해 고객 정보를 확보하고 있어야 하고, 고객으로부터 클레임이 들어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고객 정보를 보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 정보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거나 유출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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