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시의회 도중 계란 봉변 당한 이유가…'깜짝'

입력 2014-09-17 08:49  


안상수 계란 봉변

안상수 창원시장이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지난 16일 안상수 시장은 창원시의회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 진해구 출신 김성일 시의원으로부터 날아온 계란 2개를 맞고 직원들에게 둘러싸여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이유는 NC다이노스 새 야구장 입지가 진해구 옛 육군대학 부지에서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된 데서 비롯된 후폭풍이다.

이날 김성일 시의원은 시의회 개회식 국민의례가 끝난 후 자리에서 걸어나와 안상수 시장에게 "강제로 (마산·창원·진해) 통합시켜놓고 야구장을 뺏느냐"고 소리쳤다.

최근 야구장 이전 문제를 두고 진해지역 출신 시의원들을 포함한 진해구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수명·박춘덕 의원 등 진해구 시의원 3명은 삭발 시위도 벌였으며, 김헌일 의원은 4일째 단식에 이어 삭발에 동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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