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국정과제로 전문대 육성을 약속한 정부의 실질적 지원 확대를 요구한 것. 국정과제 후속 추진 법안의 빠른 처리도 촉구했다.
최근 전문대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복투자 경향과 관련해 정부의 교통정리도 당부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고용 및 경제 활성화 기조에 따라 각 부처마다 일·학습병행제, 5년제 고등전문대학, 폴리텍대 서비스인력 분야 확대 등의 정책을 무분별하게 내놓고 있다” 며 “교육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겸하는 만큼 이런 정책 혼선을 조정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전문대의 위기이자 기회” 라며 “정부, 산업체와 협력해 개방·소통·협력의 ‘전문대학 3.0’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그동안 전문대가 이룬 직업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력 양성 트렌드를 창조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가고용률 70% 달성 기여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통한 직무 미스 매치 해결 △학습자 중심 창의적 교육 실현 △평생직업교육 중추기관 역할 수행 △교육 복지 및 글로벌화 지향 등에 전문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대(행정학)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정책학)에서 각각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23회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공직에 입문, 순창군수·전북 정무부지사·중앙공무원교육원장(차관급) 등을 지냈다. 현재 군장대 총장과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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