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 바람으로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상승세를 탔던 HBSI는 지난 3월 155.4로 최고점을 찍었지만 ‘2·26 임대소득 선진화 방안’이 나온 이후 4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7월 전망치가 90.6까지 떨어졌다 지난달(124.8) 상승 전환했다.
이달 HBSI는 서울과 수도권의 상승폭이 컸다. 서울 143.3(13.3p 상승), 수도권 141.3(13.6p 상승)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113.4로 오히려 전달인 8월(115.6)보다 하락했다. 구체적으로는 충북·충남·대전·대구·부산 등에서 상승했고 전남·광주·울산·강원·제주 등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세종시는 92.5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분양실적지수(123.5)와 분양계획지수(122.2)도 지난달에 이어 모두 올랐다. 지난달 크게 올랐던 재건축지수(100.0)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미분양지수는 56.1(19.7포인트 하락)로 떨어져 업체들의 미분양 우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7·24 대책’과 ‘9·1 대책’으로 금융지원과 규제완화가 가속화되면서 서울·수도권이 주택시장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며 “다만 4분기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려면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용이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부동산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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