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소득(GNI)’은 한 나라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총생산(GDP)에 국민들이 해외에서 받은 소득(국외 수취요소소득)을 포함하고 외국인이 국내에서 받은 소득(국외 지급요소소득)을 제외한 후 교역조건변화로 인한 무역손익을 가감해서 계산한다.
한국과 중국의 1인당 GNI 변화추이는 어떠할까. 10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1인당 GNI는 한국의 10분의 1이 채 안 됐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의 1인당 GNI는 6747달러로 한국(2만6205달러)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격히 커졌다.
소득 수준 격차가 좁아진 것은 ‘성장 속도 차이’와 ‘중국 위안화의 강세’ 때문이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최근 3년간 2~3%로 둔화되고 있다. 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03년 10.0%에서 2007년 14.2%까지 상승한 후 7%대를 유지하고 있다.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은 국민소득 통계지표를 국민총생산(GNP)으로 사용해 오다가 1993년 GNI로 바꿨다. GNP가 그 나라 국민의 실질적인 소득수준을 잘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손정희 연구원 jhs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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