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일 연구원은 "현재 저가 해외 프로젝트 평균 공사진행률은 2분기말 기준 94.7%에 이른다"며 "완공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지만 잔여 물량이 원도급액의 5%에 불과한만큼 추가 부실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개선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유상증자와 해외선수금 유입,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 등으로 순차입금은 작년 말의 절반 수준(1조2000억 원)까지 줄어들 것이란 분석.
이 연구원은 "올해 들어 8월말 기준으로 해외수주는 6조5000억 원을 달성했다"며 "이미 연간 기준 역대 해외수주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규모라 이 추세면 보수적으로 봐도 올해 연간 실적은 8조5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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