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공 들이는 오바마

입력 2014-09-19 22:14  

이달말 정상회담 앞두고 인도대사에 인도계 발탁


[ 장진모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당선되자마자 그를 미국으로 초청해 오는 28~29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한편 인도 주재 신임 대사로 인도계 미국인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새 인도 대사에 리처드 베르마(45·사진)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2009~2011년 국무부 법무 담당 차관보를 지낸 베르마는 상원 인준을 받으면 미국의 첫 인도계 인도 대사가 된다. 베르마 내정자는 현재 스텝토&존슨 법률회사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세운 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에서 선임고문을 맡고 있다. 의회 전문지 더힐은 2008년 대선 때 오바마 선거캠프에서 일한 베르마가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 등 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료들과도 가까운 사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그동안 소원했던 인도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