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0% 고용 20% 늘어
[ 추가영 기자 ] 2000년 설립된 금오산기는 플랜트 부품 제조업체다. 담수플랜트 부품 70%, 발전 및 기타 산업플랜트 부품 30% 비중으로 생산하던 것을 지난해 100% 발전플랜트 부품 생산으로 사업 구조를 바꿨다. 담수플랜트 세계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했기 때문이다.
정경효 금오산기 사장(사진)은 “대기업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고 글로벌 아웃소싱(외주)을 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은 자체 브랜드 개발과 첨단기술 확보, 경영체질 개선 등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친환경 발전플랜트 분야의 장기 발전 가능성을 보고 사업 구조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사업전환 후 임가공 기준으로 매출이 50%가량 늘었고 고용도 20% 정도 증가했다. 원자로 등 핵심 부품을 제외한 발전설비(BOP) 부문에서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엔지니어 출신인 정 사장은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 정도다. 연구 전담인력은 전 직원의 10%(6명)다.
금오산기는 지난해 수증기를 물로 바꾸는 장치인 콘덴서튜브(복수관) 내부에 세정용 스펀지 볼을 투입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튜브클리닝시스템’을 국산화했다.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시장을 개척 중이다.
진주=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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