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왕 전희숙, 왕배와 '깜짝' 열애 고백

입력 2014-09-22 09:17  


전희숙 금메달리스트, "AG에서 금따면 공개하기로‥ "
펜싱 여왕 전희숙의 애인 "왕배는 누구?"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 전희숙과 가수 왕배가 연인 사이로 밝혀졌다. 지난 21일 전희숙은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왕배와의 열애를 쿨하게 인정했다.

전희숙은 왕배에 대해 "왕배는 성실한 남자" 라면서 "만난 지는 별로 안 됐지만, 서로 힘이 되어주고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희숙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금메달을 따게 되면 공개해달라고 부탁을 많이 해서 열애를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왕배는 "평소 친하게 지내다가 최근에 내가 어려운 일이 있어서 힘들어 했는데 그 일을 계기로 전희숙 선수와 교제를 하게 됐다" 며 "옆에서 전희숙 선수가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고백했다.

왕배는 가수 겸 방송인으로 MBC ‘섹션TV연예통신’ JTBC ‘닥터의승부’ KBS1 ‘대한민국 행복발전소’ SBS ‘도전천곡’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의 뛰어난 인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 번 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계랭킹 8위 전희숙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8강전서 중국의 러후이린(세계 11위)을 15-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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