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닭고기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선다. 특히 일반 닭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 재고 소진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종닭을 저렴하게 준비해, 침체돼 있는 닭고기 소비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백숙용(한약재 포함), 볶음용(손질)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토종닭(1kg이상/1마리)’을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인 5500원에 판매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닭고기 1위 업체인 ‘하림’과 사전 기획을 통해 총 8만 마리, 80톤의 대규모 물량을 준비했으며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김환웅 롯데마트 닭고기MD(상품기획자)는 "닭고기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해 산지 농가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하게 선보이는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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