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회사가 살아나고 있다…매수"-한국

입력 2014-09-23 07:12  

[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태광에 대해 회사가 살아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태광은 2012년 발생한 불량제품 보상 문제로 이후 2년간 수주와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며 "이로 인해 다수의 고객으로부터 메인 벤더에서 마이너 벤더로 전락해 수주가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설 및 내부품질 감독 강화 등의 노력으로 주요 납품업체의 지위를 되찾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수주가 증가하고, 질도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매출은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늘어나고, 영업이익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27.5%와 102.5% 증가한 3474억원과 469억원을 기록해 2012년 이후 가장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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