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수현 연구원은 "세월호로 인한 내수 위축으로 초기 예약률이 낮아 수요 진작을 위한 상품 할인이 진행됐다"며 "분기별 성과급 충당금 안분에 따라 비용증가로 오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정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오는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한 141억 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6.2% 늘어난 110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오는 4분기부터는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의 여력이 높다"며 "자연재해 등 외부요인이 없는 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와 68% 늘어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하나프리닷컴으로 인한 티켓 인원 증가세 지속과 기저효과로 인한 패키지 수요 회복으로 송출객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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