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제보자’가 웃음 포인트가 살아있는 유쾌한 스틸을 공개했다.
10월2일 개봉될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 살아있는 웃음 포인트를 미리 알려주는 미공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밤샘 취재를 마다하지 않는 끈질긴 근성의 윤민철(박해일)PD. 공개된 스틸은 아빠와 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딸이 서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윤민철에게 달려가 장난감 칼로 장난을 치는 장면이 담겨있다.
첫 번째 스틸에는 업무에 집중한 그는 무심한 듯 딸의 장난을 막아내는 모습이 담겨 있지만 두 번째 스틸은 딸의 계속되는 장난에 항복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이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영화의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가장 많은 웃음 포인트를 선사하는 부분은 PD추적을 제작하는 시사 교양국 팀원들이 등장하는 장면.
줄기세포 복제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 허락을 받기 위해 선배인 시사 교양국 팀장 이성호와 함께 국장실을 찾은 ‘윤민철’ PD.
“진실이 우선입니까? 국익이 우선입니까?”라는 도발적인 질문과 함께 거의 통보에 가까운 보고를 하는 ‘윤민철’의 모습에 ‘김국장’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는 “진실이 곧 국익이다. 됐냐?”라며 못이기는 척 취재를 허락한다.
해일과 박원상, 권해효는 죽이 척척 맞는 연기호흡으로 실제 오랜 기간 함께 일해온 듯한 팀웍을 리얼하게 펼쳐낸다. 특히 이 장면은 권해효, 박원상 특유의 위트 있는 입담이 살아있어 본격적으로 사건이 시작되는 극의 흥미진진함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자칭 시사 교양국의 에이스인 조연출 김이슬과 윤민철의 호흡 가운데에도 찰진 웃음 포인트가 살아있다.
최선을 다해 밤낮으로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에 대한 조사를 하는 김이슬. 하지만 김이슬의 노력에도 “그 정도 밖에 못했냐”는 등 장난끼 섞인 구박을 하는 윤민철의 모습과 이에 그를 원망하는 듯한 김이슬의 모습이 그려지며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박해일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선배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 연기도, 술도…”라는 농담반 진담반의 소감을 전한 송하윤은 그와 쌓은 남다른 친분으로 조력자 김이슬 캐릭터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해 낼 수 있었다. (사진제공: 영화사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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