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중공업은 만 50세 이상의 장년층이 전체 근로자의 30%를 넘는다. 이들은 주로 철구조물 제작분야와 자동차용 머플러 제작라인 등 전문기술분야에서 근무하는 핵심 인력이다. 대주중공업에는 또 1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전체 근로자의 13% 이상을 차지해 근속연수도 길다.
대주중공업은 장년층 고용확대를 위해 임금피크제도 도입했다. 61세부터는 정년 직전 연봉의 70%를 지급받는다. 또 연구개발(R&D)인력 및 공정·장비 엔지니어에게는 ‘정년 후 연장근무제도’를 실시, 정년에 구애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은 “장년층을 고용해 젊은이들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 등으로 발생하는 산업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숙련된 기술과 기능을 겸비한 장년층의 사회재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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