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전남편 사정봉과 왕페이 열애 소식에…'분노'

입력 2014-09-23 18:28   수정 2014-09-23 18:40


장백지-사정봉

중국 배우 장바이즈(장백지)가 전 남편 셰팅펑(사정봉)과 중국 가수 겸 배우 왕비(왕페이)의 재결합 소식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23일(현지시각) 중국 언론매체 광주일보는 "장백지가 전 남편 사정봉 열애 소식에 눈물을 쏟으며 그를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백지는 한 지인과의 통화에서 "남편 사정봉 열애 소식을 믿을 수 없다. 내가 사정봉과 함께한 10여년의 세월이 다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며 "내가 만약 그 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 바꾸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사정봉은 나와 결혼 생활을 비롯해 현재까지 두 아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특히 그는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의 만남을 멀리하고 있다"며 "이혼 당시 내가 양육권을 갖는 것에 대해서도 크게 반발하지 않았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정봉이 아이들과 잘 만나지 못한다고 방송된 이후 내가 싱가포르에 이주한 것을 문제 삼았던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앞서 사정봉은 왕페이와 만나던 중 장백지와 사랑에 빠져 2004년 왕페이와 이혼한 후 2006년 장백지와 결혼했다. 장백지는 사정봉의 둘째 아이를 임신중이던 지난 2008년 홍콩 배우 진관희와의 섹스 스캔들이 불거지며 물의를 빚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성격과 생활 방식의 차이를 이유로 2011년 이혼했다.

장백지와 사정봉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장백지-사정봉, 왕페이와 재결합 비난하다니" "장백지-사정봉, 막장드라마 같네" "장백지-사정봉, 아이들이 불쌍하다" "장백지-사정봉, 관계 복잡하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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