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인피니티는 다음달 열리는 '2014 파리 모터쇼'에서 4인승 패스트백(Fastback) 모델인 'Q80' 콘셉트카(인스퍼레이션·사진)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패스트백은 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 구조를 이루는 차다. 뒤에서 바라보면 차가 빨라 보이기 때문에 '패스트백'이라 이름 붙여졌다. 1964년형 포드의 '머스탱'이 대표적인 패스트백 차다.
이 차는 사이드 미러가 없는 외관이 특징. 승·하차 시 실내를 훤히 볼 수 있게 한 포털 스타일 도어를 달았다. 내부의 시트는 탑승자 편의성을 위해 독립적으로 배치했다.
인피니티는 Q80 콘셉트의 제품 버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질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인피니티 디자인 스튜디오가 이 모델을 바탕으로 영감을 받아 차를 만든다고 밝혔다.
알폰소 알바이사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책임자는 "차세대 프리미엄 고객을 타깃으로 개발된 Q30 컨셉트와 고성능 스포츠 세단 Q50 오루즈를 선보인 이후 최상위급 모델을 선보이고자 개발 및 연구에 힘써왔다" 며 "Q80을 통해 프리미엄 패스트백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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