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큰 형 故 박성용 회장 이어 몽블랑 후원자賞 영예

입력 2014-09-24 21:47   수정 2014-09-25 03:47

문화재단 후원활동 공로


[ 이태명 기자 ] “기업이 앞장서서 문화, 예술을 적극 후원해야 한다는 게 선친과 큰형님의 뜻입니다. 그 뜻을 이어받고 더 발전시키는 게 제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은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받은 뒤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상은 몽블랑문화재단이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24년 제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일본), 영화제작자 제인 로젠탈(미국) 등 12명이다. 한국에선 2004년 박 회장의 큰형인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데 이어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회장은 2005년 고 박성용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다양한 후원 활동을 벌인 공로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009년 국내 음악 영재를 위한 콩쿠르를 열었고, 광주광역시에는 지역 예술가를 위해 유스퀘어문화관을 지었다.

박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선친인 박인천 창업주와 큰형님이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펼치면서 내세운 말이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였다”며 “두 분의 뜻을 계승하고 ‘플러스 알파(α)’를 하는 게 제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상금으로 받은 1만5000유로 전액을 통영국제음악재단에 기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