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기자] 가수 조덕배가 또 다시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9월25일 서울중앙지검 강렬부(부장 강해운)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덕배를 긴급체포해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덕배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조덕배는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지인으로부터 필로폰과 대마초를 각각 3차례, 1차례씩 건네받은 혐의로 체포됐으며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덕배에 대한 모발 정밀검사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조덕배는 1991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처음 구속된 뒤 90년대에만 무려 4차례 대마관리법위반 혐의로 적발됐으며, 2003년에는 수도권 일대 여관과 호텔에서 필로폰을 희석해 주사기로 투약하거나 실험용 유리대롱을 통해 흡입한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1985년 ‘사랑이 끝나면’으로 데뷔한 조덕배는 ‘꿈에’로 유명세를 탔으며, 최근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나의 옛날 이야’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사진출처: ‘2013 조덕배 Flying’ Unpluggde 콘서트-꿈에 연습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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