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단독발표한 본회의 예정일인 이날 국회에서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방문을 받고, 본회의 연기 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원내대표간 즉석 회동은 입장차만 재확인하고 9분만에 박 원내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아무 소득없이 종료됐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국민과 새누리당에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의원총회를 언제 하느냐"며 새정치연합이 요구하는 본회의 연기 이후의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서 우리당 의총 날짜까지 정하느냐" 며 "이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의지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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